[부산FC기자단] ‘빛 바랜 투지’ 부산, 시흥에 1-2 패배…’3연속 무승’ – Busan Football Club

[부산FC기자단] ‘빛 바랜 투지’ 부산, 시흥에 1-2 패배…’3연속 무승’

[부산FC기자단] ‘빛 바랜 투지’ 부산, 시흥에 1-2 패배…’3연속 무승’
  ‘빛 바랜 투지’ 부산, 시흥에 1-2 패배…’3연속 무승’

부산FC 선수들이 경기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FC

부산FC는 전력상 열세를 뒤엎고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부산은 24일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베이직’ 9라운드 경기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에 이행수의 득점을 막지 못해 1-2로 패배했다. 열심히 싸웠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이 경기의 패배로 3경기째 승리가 없는 부산의 순위는 어느덧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전] 허건 발리 골, 수세에 몰린 부산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하고 있는 부산FC 선수들 ⓒ부산FC

부산FC의 몸이 꽤 무거워 보였다. 문준형을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부산의 공격이 영 신통치 않았다. 그러는 사이 시흥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아크 근처 프리킥으로 예열을 마친 시흥은 전반 10분, 크로스에 이은 박세영의 헤딩으로 포문을 열었다.

부산은 상대의 기세에 많이 짓눌린 듯 했다. 부산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이행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슈팅, 골키퍼 황성구가 겨우 옆으로 쳐냈다. 시흥의 공세 속에서 부산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19분에 나온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이건우의 기습적인 슈팅을 기점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켰다.

하지만 선제골은 시흥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부산의 수비가 걷어낸 공이 뒤에 머물러 있던 허건의 발 밑으로 떨어졌다. 그의 선택은 과감한 슈팅이었다. 허건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을 뚫었다.

시흥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전에 최대한 차이를 벌리고 싶었다. 우측을 허물고 때린 하정현의 슈팅은 골대 우측을 종이 한 장 차이로 빗나갔고 종료 직전에 나온 박세영의 헤딩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나갔다. 부산에게는 전반전을 한 점차로 끝낸 게 다행일 정도였다.

[후반전] 살아난 부산, 그러나 패배는 면치 못해

차근차근 공격을 이어가며 역전을 노리는 부산FC ⓒ부산FC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던 문준형을 빼고 이창환을 출격시켜 전방에 무게를 더했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건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는 도중에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원점으로 되돌릴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도윤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무위에 그쳤다.

골포스트를 맞춘 게 부산에게는 전화위복으로 작용했다. 골대 강타 이후 부산의 공격이 살아나기시작했고 결국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손한섭의 슈팅을 골키퍼가 한번 잡았다가 놓치고 말았다. 뒤로 흐른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부산이 행운의 득점을 얻은 셈.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다급해진 시흥은 용병 마르셀로를 조커로 내세웠다. 그리고 곧바로 골이 터졌다. 후반 34분, 우측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크로스를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뚫은 이행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경기는 2-1 시흥의 승리로 끝났다.

글: 부산FC 명예기자 김병학

사진: 부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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